"감사 기간 접대 의혹 한림농협 조합장 사퇴해야"

"감사 기간 접대 의혹 한림농협 조합장 사퇴해야"
진보당 제주도당 논평
  • 입력 : 2021. 06.16(수) 09:0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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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농협중앙회 감사반 소속 5명이 수감기관인 한림농협으로부터 감사 기간 때 술과 음식 등 접대를 받고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의혹에 대해 "분노를 넘어 경악스럽다"고 16일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이같은 행위가 관례였다고 밝힌 한림농협의 해명은 가관"이라며 "즉, 전국적으로 1000곳이 넘는 농·축협을 2년 마다 정기적으로 감사하면서 피와 같은 농민들의 돈이 향응과 접대로 줄줄 세고 있었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번 사건의 책임은농 협중앙회 감사기구 대표인 농협중앙회 회장과 농협 예산을 부당한 접대에 사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을 주도한 한림농협 조합장에게 있다"면서 "정부는 감사권한을 남용해 온 농협중앙회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조치와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고, 한림농협 조합장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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