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수산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인근 목격자에 의해 자체진화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족관 등이 불타 소방추산 1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수족관 외관에 설치된 LED 조명 전선에 단락이 발생하며 화재로 확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제주시 구좌읍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17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의 한 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접수 한시간여만에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배전반 일부가 소실되는 등 100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