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안동우 '중앙로 횡단보도 설치' 최대 치적?

'취임 1년' 안동우 '중앙로 횡단보도 설치' 최대 치적?
29일 기자간단회 갖고 시장 1년 소회.. 지방선거 출마여부엔 즉답 회부
  • 입력 : 2021. 06.29(화) 10:08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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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시장이 오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시민과 '통(通)'하는 제주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취임하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임기 초부터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가 시민의 삶을 살뜰히 살피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갈등예상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1건에 대해서는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공공갈등을 봉합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 및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공사는 중앙로 인근 상인회 등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 37년간의 갈등을 마무리한 소통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해 나감과 동시에,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강조했다.

그 결과 제주시는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우수지자체 선정, 제52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등 중앙단위 공모·평가에서 95개 사업이 선정돼 총 658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앞으로 더 나은 제주시로의 도약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감염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 다양한 문화관광 산업을 발전시켜 치유와 회복을 통한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면서, 제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물 폐기물 처리 냄새저감 사업 추진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이날 차기 도지사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제주시정에 전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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