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 특별교부세를 대거 확보했다.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16일 ▷한림읍 망오름선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7억5000만원 ▷군도 15호선 일원 도로정비공사 3억원 등 총 10억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 배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림읍 망오름선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도로 포장 개선과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군도 15호선 일원 도로정비공사는 도로 파손 구간 복구 및 안전시설 보강을 통한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김한규 의원(민주당·제주시을)은 ▷구좌읍 하도리 워케이션 센터 조성사업 6억 원 ▷ 구좌읍 송당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6억 원 등 총 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워케이션 센터가 조성될 구좌읍 하도리 옛 새싹꿈터 부지는 2017년 기부채납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유휴시설로 남아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당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여가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곤 의원(민주당·서귀포시)은 ▷서귀포시 서부권역(대정읍) 노인복지관 건립 9억 원 ▷남원읍 파크골프장 시설 조성 5억 원 ▷제주월드컵경기장 노후 조명시설 교체공사 2억 원 등 총 16억 원을 확보했다.

대정읍 노인복지관 건립은 공사비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특교 확보를 통해 설계변경을 통한 필수 기능 반영 등 시설의 완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읍 파크골프장은 현 18 홀에 추가 18 홀 확장 공사가 진행되면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36 홀 경기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노후 조명 교체는 경기장의 안정적 운영과 야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공사로 향후 각종 경기와 행사 시에 고효율 LED 를 사용함으로써 공공요금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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