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락가락' 장맛비에 이틀째 열대야 '후텁지근'

제주 '오락가락' 장맛비에 이틀째 열대야 '후텁지근'
산지 호우특보 발효중.. 나머지는 소강상태
서부지역 제외 이틀 연속 열대야현상 발생
  • 입력 : 2021. 07.07(수) 09:4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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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지각장마'와 무더위가 함께 오락가락하면서 제주지방은 이틀째 열대야와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7일 남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남쪽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나머지지역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50㎜안팎의 강수량을 기록중인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8일까지 제주도산지 50~100㎜, 나머지지역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9일까지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맛비는 주말인 10일부터 다시 시작돼 휴일인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각장마와 함께 무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틀째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7일 오전 7시 현재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7℃, 성산 25.4℃, 서귀포 25.7℃를 보였다.

 낮 기온도 30℃안팎까지 올라가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시 북부를 중심으로 7일 낮 최고기온이 30~31℃로 예상되며 일최고체감온도는 33℃내외까지 오르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27~30℃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300~600㎜의 많은 비가 내렸고 8일까지도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이나 계곡에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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