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흥주점 집단감염 나흘째 또 5명 추가 확진

제주 유흥주점 집단감염 나흘째 또 5명 추가 확진
9일 신규 확진 8명 중 5명 워터파크 유흥주점 연결고리
확진자 1명 용담1동 소재 삼성식당 종사자 동선 공개
  • 입력 : 2021. 07.09(금) 17:2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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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8명(1353~1360번)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누적 감염자 수는 1360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역학 조사결과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1353·1355·1356·1357·1358번)이 제주시 연동 워터파크 유흥주점과 연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335번을 제외한 4명이 워터파크 방문 이력이 있다. 1335번은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다녀온 1358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확진자가 나타난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을 고리로 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두 유흥주점 관련해서만 나흘사이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은 서울에서 제주로 여행을 온 관광객(1359번)이며, 2명(1354·1360번)은 제주도민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종전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용담1동 소재 삼성식당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해당 식당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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