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줄어드는 제주 귀농가구 '어쩌나'

발길 줄어드는 제주 귀농가구 '어쩌나'
2020년 호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분석
제주 귀촌인 30대 이하 최다… 대부분 1인가구
  • 입력 : 2021. 07.27(화) 09:4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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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가구 감귤작목 교육.

제주를 찾는 귀농가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귀농가구의 비율은 40대가 가장 많고 대부분 1인 가구인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귀농어·귀촌인 현활 및 분석'에 다르면 지난해 11월 1일기준 귀농가구는 전남이 2347가구, 전북 1503가구, 제주 23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가구원수는 제주가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33명, 전남 1.32명 순이다.

 특히 전년대비 귀농가구는 전남과 전북이 각각 16.5%, 14.3% 증가했지만, 제주는 -2.1%로 2019년 -16.1%의 증감률을 기록한 데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귀농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은 1인 가구 비율은 전남이 78.4%(1841가구)로 가장 높고, 전북 78.3%(1177가구), 제주 71.7%(16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의 작물재배면적 규모는 전북·전남·제주 모두 0.5㏊ 미만이 가장 많고, 전남(85.0%), 전북(83.9%), 제주(80.7%) 순이었고, 평균 재배면적은 제주가 0.44㏊(4371㎡)로 가장 많았다.

 제주지역 귀농가구의 주요 재배작물은 과수가 5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채소(28.1%), 맥류잡곡(12.3%)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연령별 귀농인은 4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동반 가구원 중 30대 이하 비율은 71.4%였다.

 귀어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 비율은 제주가 84.6%(11가구)로 가장 높았고, 전남80.1%(242가구), 전북 76.6%(7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귀어인의 주요 종사업종은 해수면 어로어업으로 제주가 100%로 가장높았고, 다음으로 전북 90.2%, 전남86.8% 순이었다.

 귀촌가구는 전남이 3만377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북 1만4887가구, 제주는 8632가구로 집계됐으며, 평균 가구원수는 제주(1.39명), 전남(1.26명), 전북(1.25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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