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문 작업에 가족 사랑과 제주 자연

경계 허문 작업에 가족 사랑과 제주 자연
'융합서예술' 양상철 작가 김만덕기념관 초대 전시
  • 입력 : 2021. 08.08(일) 16:3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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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철의 '은광연세'

전통서예와 현대미술을 접목해 경계를 허문 '융합서예술'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제주 양상철 작가가 김만덕의 정신을 새긴 작품으로 전시를 갖는다. 제주시 건입동에 들어선 김만덕기념관에서 이달 10일부터 '제주에 살다'란 제목으로 초대전을 펼친다.

양 작가는 이번에 '가족 사랑'과 '자연'을 주제로 신작들을 선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가장 가까이 해야 할 건 자연"임을 깨달은 결과다.

전시장에는 '가족', '은광연세', '제주 바다 이야기', '용궁을 거닐다', '한라산 겨울 숲', '산방굴사' 등이 나온다. 여리고 낮은 존재들을 아낌없이 보듬었던 역사 속 제주 인물인 김만덕의 나눔 정신과 상통하는 작품들로 한라산과 생태 숲, 푸른 바다, 거친 파도가 함께한다. 가로 9m에 이르는 '제주 바다 이야기' 등 대작들은 실내 작업이 어려워 야외에서 붓질한 작품들로 자연과 벗하며 완성됐다.

양 작가는 "청정하고 수려한 제주의 자연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부디 코로나 시국에 이 전시가 작은 위로라도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759-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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