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수립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을 제주시 도시재생과 및 화북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변경 추진되는 개발계획 주요 내용은 ▷지구계 분할 측량 결과를 반영한 구역면적 변경(21만6890㎡ -> 21만6920㎡) ▷미매각 호텔 부지 용도변경 및 환지예정지 변경사항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중 호텔부지 용도변경에 대해 타당성·경제성 등 사업성 분석 및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추진하는 한편, 지난 7월 1일 주민설명회를 통한 토지주, 체비지매수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용도변경 추진에 나선다.

　시는 조속히 변경절차를 마무리해 원활한 사업자금 확보와 안정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9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각종 변경 절차 이행도 완료하고, 10월 중 호텔 부지를 포함한 잔여 체비지에 대해 매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최초 수립됐으며, 2018년 11월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