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제주선대위원장에 고경실 전 제주시장

윤석열 캠프 제주선대위원장에 고경실 전 제주시장
  • 입력 : 2021. 08.18(수) 11:02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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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전제주시장.

고경실 전제주시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제주선대위원장에 고경실 전 제주시장을 임명했다.

윤석열 예비후보 캠프인 국민캠프는 18일 상임고문과 정책고문, 국민통합특보를 비롯해 조직확대와 직능 보강을 위한 권역별 선대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대전·충남·충북·제주·세종 선대위원장이 임명된 가운데 제주지역을 책임질 제주선대위원장에는 고 전 시장이 발탁됐다. 윤 예비후보 캠프가 꾸려진 뒤 제주출신 또는 제주 관련 인사가 단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전 시장은 제주도 공무원 출신으로 제주도정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를 통해 제주시장에 취임, 2018년 퇴임했다. 임기 중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실시해 시민들 사이에서 쓰레기 시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 전 시장은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국민캠프 외연확장과 호남에 다가가기 위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영입해 국민통합에 초석을 다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각 권역별 위원장과 직능조직 확대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직능조직 간 메시지를 수렴해 대선 공약 및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상임고문에 민주당의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갖고 있는 유종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책고문에는 노무현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송하중 한국정책학회 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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