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좋은 세상 프렌즈' 1억원 상당 물품 기부

'더좋은 세상 프렌즈' 1억원 상당 물품 기부
제주 정다운씨 대표 남북청년여성 봉사단체
의료진·취약계층 지원 복지사업 위한 기부
  • 입력 : 2021. 08.27(금)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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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좋은 세상 프렌즈 공동대표 승설향(북한 함경북도), 공동대표 정다운(제주도 우도), 서울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이 물품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출신 정다운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남북청년여성 봉사단체 '더 좋은 세상 프렌즈'가 25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더 좋은 세상 프렌즈'는 지난 8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남북한 출신 청년들이 모여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봉사단체로 설립됐다.

여성청년 4인의 공동대표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생부터 주부까지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모여 함께 잘 사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선별진료소 봉사, 헌혈프로젝트, 미혼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병원 의료진과 방역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애쓰는 사회복지기관·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식에서 북한 함경북도 출신 승설향 공동대표는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을 하고, 취업도 하며, 대한민국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은 지원과 관심을 소외된 분들에게 갚아가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프렌즈에 참여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 식료품키트 전달

제주시 오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국남·오수원)와 골프존카운티 오라(대표 박세하)는 최근 복지자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료품 키트 360세트(1800만원 상당)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골프존카운티 오라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지역 마트에서 제품을 구입했다.

또한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내 가구들을 위하여 간편식과 즉석식품 위주로 식품키트를 구성해 전달했다.

이주&, 여성 청소년 위한 물품 기탁

소모임 '이주&(회장 김명규)' 회원 일동은 지난 25일 적십자사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생리대) 5800매(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전하고자 '이주&'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유그린 희망나눔 명패 달기 동참

(주)유그린(대표 김주원)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서 실시하는 희망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그린은 매월 일정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하며 도내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하게 된다.

외도동 사랑의 고팡항아리 식료품 제공

제주시 외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길선)는 지난 25일 사랑의 고팡항아리에 쌀, 라면, 통조림 등 식료품을 채웠다. 사랑의 고팡항아리는 부녀회에서 지난 16년간 꾸준히 행해온 나눔 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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