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어 '개천절 연휴' 제주로 15만명 온다

추석 이어 '개천절 연휴' 제주로 15만명 온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광객 입도동향 발표
지난해 같은기간 11만명대비 28% 증가
  • 입력 : 2021. 09.29(수) 16: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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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개천절 연휴기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기간 중 제주 예상 입도객은 14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일별로는 금요일인 1일 3만9000여명, 2일 4만3000여명, 3일 3만4000여명, 4일 3만3000여명 등이다. 교통별 입도관광객은 항공 14만1000여명, 선박 8000여명 등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시기 11만 5600여명과 비교하면 28.9% 가량 증가한 수치다.

 도관광협회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4단계 시 일평균 2만400여명에서 3단계 완화후에는 3만400여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개천절 연휴 역시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골프 등 4~8인 이내 소그룹관광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지역 거리두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되면서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로 다시 제주지역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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