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분교장 내년부터 선흘초등학교로 승격·개교

선흘분교장 내년부터 선흘초등학교로 승격·개교
제주자치도교육청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 입력 : 2021. 10.10(일) 13:2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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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태학교 선흘분교장.

함덕초등학교 선흘분교장이 내년부터 본교인 선흘초등학교로 승격된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지난 8일 함덕초등학교선흘분교장을 선흘초등학교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선흘분교장'은 7년 전인 2014년까지만 해도 학생 수가 20명에 불과해 폐교 논의까지 나왔지만 교육청이 마을, 학교와 협의를 거쳐 선흘분교장을 '건강생태학교'로 지정했고 이후 서서히 학생수가 늘면서 올해 7월 1일 현재 11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선흘분교장 본교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도교육청에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선흘분교장을 본교로 승격해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도교육청은 내부 검토를 거쳐 최근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외도초 도평분교장과 노형초 해안분교장이 각각 도평초와 해안초로 승격한 바 있다.

 이석문 교육감 재임 중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을 신청한 학교는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018년 3월 제주시 애월읍 더럭초등학교가 본교로 공식 승격, 개교했다.

 한편 올해 4월1일 기준 도내 분교장은 함덕초 선흘분교장을 비롯해 함덕초 선인분교장(학생수 48명), 조천초 교래분교장(17명), 김녕초 동복분교장(53명), 추자초 신양분교장(3명)과 학생이 없어 휴교상태인 한림초 비양분교장, 가파초 마라분교장을 포함해 모두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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