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심리 회복' 제주 관광객 한달 일찍 1000만명 돌파

'여행심리 회복' 제주 관광객 한달 일찍 1000만명 돌파
위드코로나 시대 전환 후 제주 입도객 추이 소폭 증가
7일까지 누적 입도객 999만명, 연말까지 1200만명 예상
  • 입력 : 2021. 11.08(월) 15:5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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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올해 제주지역 누적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여행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올 연말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999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1000만명 까지는 앞으로 6000여명이 남은 상황인데, 8일에도 4만명 이상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이날 누적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빠른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인전인 2019년에는 8월 330일에 1000만명을 넘었다.

 제주지역 관광객 수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 9월 한 달간 하루 평균 관광객 3만여명이 제주를 찾았고, 10월에는 3만 7000여명,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11월에는 4만여명으로 일평균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제주지역은 2013년 처음으로 1000만 관광 시대를 연 뒤, 이후 한 차례도 한해 관광객 수가 1000만명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난해 1023만명 제주를 방문했다. 올해 누적 관광객은 1200만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개인을 비롯해 가족, 동호회 등 각종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말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발길이 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는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연말 특수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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