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해어업관리단 제공
제주에서 규격보다 촘촘한 그물로 3000㎏에 달하는 물고기를 어획한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3일 오후 4시39분쯤 제주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153㎞ 해상에서 중국 유망어선 A(98t·승선원 17명)호를 나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A호는 한·중 양국이 합의한 그물코 규격인 50㎜보다 촘촘한 40㎜의 그물로 참조기 등 3000㎏에 달하는 물고기를 어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A호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