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제주선대위 구성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제주선대위 구성 본격화
민주당 중앙당, 16일 제주 선대위 구성 지침 전달
  • 입력 : 2021. 11.17(수) 08:5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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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대화하는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인 송재호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이날 제주도당에 선대위 구성 지침을 전달했다.

선대위는 송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 오영훈·위성곤 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고, 공동선대위원장에 좌남수 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각계 대표(청년, 여성, 복지, 농어촌, 관광, 건설, 영호남 향우회, 공직자 출신 인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과 시민사회·학계 원로를 고문단(30명 내외)으로 위촉한다.

선대위에는 조직총괄, 정책총괄, 직능총괄, 특보단, 상황실, 공보단, 노동본부, 복지본부, 여성본부, 청년본부, 대외협력본부가 마련되며, 4·3과 자치분권, 농어촌, 4차산업 등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도 꾸려진다.

선대위 발족 시기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주 방문 일정을 고려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오는 12월 4일 의정보고회를 열 예정인데, 이날 이 후보의 제주 방문을 요청한 상태다.

민주당은 제주선대위 구성 원칙과 기조를 내년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가 연이어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대선·지선 통합 '원(one) 선거'에 두고, 지역 정치권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내년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실시된다. 지방선거를 의식한 각개전투를 자제하고, 모든 역량을 대선에 집중하기로 중앙당 차원에서 지침을 마련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원캠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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