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국민의힘 입당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국민의힘 입당
"정권 교체해야 제주도민 희망 있어"
  • 입력 : 2021. 12.10(금) 15:0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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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문성유(57)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문 전 사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를 찾아 허향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문 전 사장 입당식에는 김영진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과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도 함께했다.

문 전 사장은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에 밀알이 되고자 입당했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 일방적 코로나 방역 조치와 효과 없는 지원책 등 우리는 현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를 사회 곳곳에서 분명하게 보고 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장 퇴임 후) 그동안 도민들을 만나며 다양한 말을 들었다"면서 "제주가 다시 도약하고 도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을 성공시킨 관록 있는 국민의힘이 하루빨리 국정운영의 키를 넘겨 받아야 한다는 도민의 열망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전 사장은 제주서초, 제주제일중,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예산업무를 담당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과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지낸 후 공직에서 물러났다.

문 전 사장이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사실상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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