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퍼커셔니스트 김남훈이 타악의 향연으로 겨울 무대를 채운다. 이달 27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펼치는 네 번째 독주회다.
이날 공연은 '바람의 어울림'이란 이름을 달았다. 마림바, 비브라폰 등 대표적 타악기의 솔로 레퍼토리만이 아니라 바순과 자그만 액세서리 타악기들과 협연하는 실험적인 무대도 준비했다. 심장을 울리는 듯한 타악기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타악기 앙상블과의 협연도 이뤄진다.
연주곡은 글랜워스의 '길버트를 위한 블루스', 세조르네의 '마림바와 현을 위한 협주곡 1번', 코진스키의 '겟 잇', 케이코 아베의 '솔로 마림바와 4인의 타악 주자를 위한 마림바 콘체르티노' 등이다. 안성대(피아노), 부치승(바순), 황재선(퍼커션), 이은경(퍼커션), 송산호(퍼커션), 고주원(퍼커션)이 함께한다.
김남훈은 제주대 음악학과를 거쳐 벨기에 안트워프 왕립음악원(석사), 루뱅대학교 레멘스음악원(실내악석사)을 졸업했고 안트워프 왕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트레이너, 무브온 타악기앙상블 리더로 서귀포학생문화원 영재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