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 증가율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총 인구 수는 남성 33만9177명, 여성 33만7582명 등 총 67만675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인구 수는 전년 67만4635명보다 0.315% 늘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지역 인구 증가율은 인구통계가 공표된 첫해인 2008년 0.243%로 최저치를 찍은 후 2011년을 제외하곤 2015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제주지역 인구 증가율은 2016년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어 6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이번에 13년 만에 역대 두번째 최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연도별 제주지역 인구 증가율은 ▷2016년 2.755% ▷2017년 2.414% ▷2018년 1.538% ▷2019년 0.569% ▷2020년 0.543% ▷2021년 0.315%다.

한편 행정시별 인구수는 제주시 49만3096명, 서귀포시 18만3663명이며 연령대별 인구 수는 ▷0~9세 5만7987명 ▷10~19세 7만369명 ▷20~29세 8만923명 ▷30~39세 8만1026명 ▷40~49세 11만1251명 ▷50~59세 11만4905명 ▷60~69세 8만4877명 ▷70~79세 4만5783명 ▷80~89세 2만5230명 ▷90~99세 4213명 ▷100세 이상 1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