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며 이달 들어 나흘만에 확진자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15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6168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달에만 66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나흘 만에 2월 누적 확진자 수 600명을 돌파했다.
제주자치도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 종으로 자리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60세 이상이 14명, 20세~59세가 92명, 20세 미만이 57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확진자 폭증으로 역학조사에 과부하가 걸리자 전날부터 오후 5시에 발표되는 확진자 집계에 감염 경로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