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당분간 포근.. 주말 오후부터 비 날씨

제주지방 당분간 포근.. 주말 오후부터 비 날씨
낮 기온 11℃ 예상..다음 주 다시 추위 찾아올 듯
  • 입력 : 2022. 02.09(수) 08:5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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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원담을 걸으며 겨울 바다를 만끽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입춘 한파가 지난 제주지방은 당분간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10일부터 구름 많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 모두 0.1㎜ 또는 0.1㎝정도여서 양은 많지 않겠다.

기온은 평년수준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9일 낮 최고기온 9~10℃, 10일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 8~11℃가 되겠다.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1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오후부터는 비 날씨가 예보됐다. 이번 비는 휴일인 1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저기압의 위치와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다.

비가 내린 후 다음 주에는 다시 아침 기온이 2℃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6~8℃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그 동안 내린 눈이 얼어 등산로나 산간도로는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면서 등산객이나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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