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 사이클,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 '순항'

영주고 사이클,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 '순항'
2022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 종합우승
김은송·이효민·박경령·황윤민 등 '맹활약'
  • 입력 : 2022. 02.14(월) 13:5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영주고사이클부가 지난 11일 끝난 2022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영주고 사이클이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사이클 최강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 등에 따르면 영주고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창녕군 부곡면 일원 도로에서 열린 2022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송, 이효민(이상 2학년) 박경령, 황윤민(이상 1학년)으로 구성된 영주고는 대회 여고부 개인도로에서 박경령 이효민이 2,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크리테리움 3위(이효민) ▷개인도로단체 1위 ▷크리테리움단체 2위 ▷개인종합 2위(박경령), 3위(이효민) ▷단체종합 1위 ▷개인도로2 1위(이효민), 3위(김은송) ▷개인도로단체2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영주고는 앞서 지난해에도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권의 팀들과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 신학기 3학년이 되는 김은송과 이효민을 중심으로 신입생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박경령과 황윤민의 체력과 기량이 향상되면서 영주고의 전성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중학교(제주동중) 시절 부터 함께 호흡을 하면서 여느팀 보다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올 시즌 상위권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철호 제주도자전거연맹 전무이사는 "올해 첫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각종 대회에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효민 김은송 박경령 황윤민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8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