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개학을 일주일 여 앞으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정상 등교'가 가능할지 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은 내일(22일) 오미크론에 대응한 '제주형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2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치료중인 학생은 492명, 교직원 106명으로 등 총 598명으로, 전일과 비교하면 각각 19명과 22명 늘었다. 이에따른 누적 확진자는 학생 1827명, 교직원 268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상 등교' 기조 속 도교육청이 내놓을 등교 유형 결정 기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교육부는 ▷정상 교육활동 ▷전체 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가지로 학사 유형을 나누고 학교와 지역이 탄력적으로 대응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등교 유형을 정하는 기준은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 핵심 지표를 토대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탄력적으로 정하게 된다.
가정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등교 전 선제검사 방안도 관심사다.
현재 도교육청은 의무화가 아닌 필요시 가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자가검사키트로 실시하는 등교 전 선제검사 추진 계획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