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영등기간 해상 안전 '이상무'

제주해경 영등기간 해상 안전 '이상무'
기상 악화 대비해 선제적 사고 예방 활동
  • 입력 : 2022. 02.24(목) 17:5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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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관계자들이 인명구조 장비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기상 악화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영등기간을 맞아 관내 연안 구역의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음력 2월 1일부터 15일(올해는 양력 3월 3일부터 17일까지)까지 보름간을 영등기간이라 부르며, 이 기간은 이동성 저기압의 발달로 인해 기상이 악화돼 각종 해양 사고가 잇따르면서 선제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위험지역에 있는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항·포구 내 어선과 수상레저기구의 계류 상태 점검, 갯바위 낚시객과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펼치며 영등기간 해상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영등기간 동안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등기간에는 테트라포트 추락과 방파제 익수 등 총 2건의 사고가 영등기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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