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단일화로 제주 지지율 상승 기대"

허향진 "단일화로 제주 지지율 상승 기대"
4일부터 국민의당 제주선대위와 공동 선거운동
  • 입력 : 2022. 03.03(목) 16:3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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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 도민선대위원장이 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 도민선대위원장은 3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효과에 대해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에 따른 향후 선거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 위원장은 "그동안 정권 교체를 원했지만 후보 지지를 유보해 온 유권자들이 (이제 윤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제주지역 지지율이 다소 열세였는데 이번에 두 후보의 단일화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큰 힘을 얻고 대선 승리로 갈 수 있는 교두보를 놓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 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제주지역 공약을 윤 후보가 앞으로 승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안 전 후보가 총 7가지 제주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중 5개는 윤 후보 공약과 일치한다"며 "나머지 2개 공약에 대해선 앞으로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허 위원장은 4일부터 국민의당 제주지역 선대위와 함께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공공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역사적인 단일화를 이끌어냈다"며 "안 후보의 뜻을 받아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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