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지역위원장직 유지..도지사 불출마

위성곤 의원, 지역위원장직 유지..도지사 불출마
민주당 도지사 출마시 12일까지 당직 사퇴 규정
위성곤 "민주당 혁신에 최선 다하겠다" 입장 발표
  • 입력 : 2022. 03.12(토) 17:42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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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지역위원장을 사퇴하지 않고 대선에 패배한 민주당이 다시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자성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위 의원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당내 경선에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위 의원은 12일 오후 지역위원장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위원장으로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흐트러진 당의 분위기를 쇄신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혁신하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직사퇴 시한 예외 적용안을 의결, 지역위원장의 사퇴 기한을 이날까지 예외 적용하기로 했다.

원래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당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120일 전인 지난 1일이다. 하지만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3개월 간격으로 치러지는 일정을 감안해 당직사퇴 시한을 이처럼 조정했다.

위 의원은 "민주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위원장을 사퇴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민생을 위한 개혁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또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자성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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