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재, 새로운 관광상품 탈바꿈"

"제주문화재, 새로운 관광상품 탈바꿈"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서귀포문화재야행 등 진행
  • 입력 : 2022. 03.13(일) 17:2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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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재야행 '신들의 향연'.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제공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 올해 한중·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제주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서귀포문화재야행과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비롯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제주관광의 새로운 얼굴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생생문화재 해녀문화 활용사업을 '해녀의 삶, 그리고 바다의 꿈'이라는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방문할 중국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녀와 함께 1박2일, 찾아가는 해녀문화축제, 문화상품개발, 해녀문화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3년째 추진중인 서귀포문화재야행은 '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라는 부제를 달고 1차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경, 야식, 야시,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천지연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2차 문화재야행은 오는 9월 24~25일 주한베트남 관광청대표부와 협력해 진행된다.

이와함께 올해 첫사업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인 '핸드폰없는 세상, 추사체와 세한도를 만나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유배지에서의 하룻밤, 추사가 되어 떠나는 유배길, 핸드폰없는 유배체험학교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영주민속보존회 주관으로 제주알뜨르비행장 일원에서 다크투어, 슬픔의 지도 제주아리랑, 제주알뜨르를 이야기하다 평화 인문학 강좌, 옛 가요 선율에 실린 시간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널, 잊을까?, 아님 새길까? 제주알뜨르 비행장' 사업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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