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화재 20여분 만에 진화 [영상]

[종합]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화재 20여분 만에 진화 [영상]
발화 추정 옥상 냉각탑 완전 소실.. 인명피해 없어
호텔 투숙객 "초기 확인중 답변.. 대피방송은 없어"
  • 입력 : 2022. 03.14(월) 15:51
  • 송은범·김도영 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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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소실된 제주드림타워 냉각탑.

제주 드림타워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가 25분 만에 진압됐다.

14일 오후 2시 57분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드림타워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제주소방서에 접수됐다. 불길은 이날 오후 3시22분쯤 잡혔으며, 발화 지점은 드림타워 옥상 냉각탑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 높이 냉각탑이 완전히 소실됐다.

아울러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휘감으면서 투숙객과 손님,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지점 및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드림타워 투숙객 A씨는 “20층 이상에서 투숙했다. 당시 탄 냄새가 계속 나서 호텔 카운터에 문의를 했지만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들었다”며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 문의 5분 뒤 자진해서 밖으로 나왔다. 그때까지 대피방송은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화재 초기 연기에 휩싸인 제주드림타워.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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