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원 확진 급증... 대체교사 확보 비상

제주 교원 확진 급증... 대체교사 확보 비상
도교육청, 초·고에 장학사 7명 지원... "수업결손 최소화"
15일 기준 568명 격리중... 개학일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
  • 입력 : 2022. 03.16(수) 14:3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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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원 확진자가 늘면서 일부 학교가 교내 대체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교육당국이 수업결손 최소화를 위해 장학사를 일선 학교에 보내 수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지원된 장학사는 모두 7명(초 5개교 6명, 고 1개교 1명)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각급 학교에서는 교원이 확진될 경우 전담교사나 교감, 시간강사가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교내 대체인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도교육청에서 수업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장학사와 파견교사 등 100여 명으로 수업지원단을 구성, 원격수업을 대비한 연수를 시행하는 등의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시 학교 현장 연락체계를 통한 일선학교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교육 구성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오후 5시 기준 확진으로 격리중인 교직원은 568명으로 전일대비 102명 증가했다.

학생 확진자는 7027명(15일 오후 5시 기준)이다. 이에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급은 79개(초 63, 중 5, 고 10, 특수 1)며, 4개 학교(초 3, 고 1)에서 학년 단위 원격수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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