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렌드에 맞춰 공영관광지 6개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SNS인증 이벤트를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에서 '제이스탬프' 앱을 내려받고 실행한 뒤 지정된 공영관광지를 방문해 디지털 스탬프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어객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을 완주하고 스탬프 투어에 동참하면 완주증과 함께 감귤박물관 카페 이용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SNS인증 이벤트 투어도 운영한다.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6sot_official)을 팔로우하거나, 검색 가능한 해시태그 달기, 본인이 사용 중인 SNS에 공영관광지 관람 사진 등을 게시하면 감귤박물관 카페 이용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공영관광지 6개소룰 찾은 입장객은 265만269명(1일 평균 7261명)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관람료 수입도 38억7070만원(1일 평균 106만원)으로 전년대비 12.4% 늘었다. 다만 산방산의 경우, 해수면 상승에 따른 용머리해안에 대한 잦은 통제로 관람객과 관람료 수입이 각각 33.3%, 30.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