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직자 재산 공개 …오영희 의원 최다 보유

제주 공직자 재산 공개 …오영희 의원 최다 보유
40억8381만원 신고… 이경용 의원 증가액 1위
구만섭 7억6327만원·이석문 4억6558만원 신고
  • 입력 : 2022. 03.31(목) 12:0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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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관·단체장과 광역의원 중 오영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제주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오영희 의원으로 전년(40억8381만원)보다 2억7013만원 늘어난 43억5511만원을 신고했다. 오 의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의원은 이경용 의원(국민의힘, 서홍·대륜동)으로 38억81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과 법무사 사업 소득 증가로 전년보다 3억7505만원이 늘어난 재산을 신고해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의원으로 꼽혔다.

이어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29억373만원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 23억661만원 ▷오대익 교육의원(서귀포 동부) 20억5134만원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 20억2553만원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 19억9353만원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 16억2551만원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15억2388만원 순으로 재산 신고액이 많았다. 이밖에 강성의(더불어민주당, 화북동), 김경학(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 김대진(더불어민주당, 동홍동) 의원 등도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의원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으로 올해 9만6000원을 신고했다. 좌 의장은 지난해 채무로만 -2048만원을 신고했다.

좌 의장을 제외한 제주지역 기관·단체장 중에서는 손유원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이 가장 많은 30억9008만원을 신고했다. 김용구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15억613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구만섭 제주도지지사 권한대행은 전년 대비 8117만원 증가한 7억63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전년 대비 1억8357만원 늘어난 9억4469만원을 신고했다. 또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전년 3억133만원보다 1억6425만원이 늘어난 4억6558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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