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안 인수위 국정과제 1차 관문 넘나

제주 현안 인수위 국정과제 1차 관문 넘나
인수위 오는 4월 4일 국정과제 1차 선정
  • 입력 : 2022. 04.01(금) 01:28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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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당선인.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임기 5년 동안 주력 추진할 국정과제가 내달 4일 1차 선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주력해온 제주의 현안·핵심 과제들이 1차 관문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밝힌 국정과제 수립 일정에 따르면, 인수위는 31일 과제안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4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1차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같은 달 18일 2차 선정에 나서고, 25일에는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2일 전체회의에서 확정안을 보고하고, 4~9일 사이에 윤석열 당선인이 국정과제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정과제 선정과 관련해 "공약사항이 우선될 것이고, 각 분과 위원들이 생각하는 사항, 정부 부처에서 생각하는 사항 등을 종합해 1차 후보 과제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지난 29일까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는 인수위에 윤 당선인의 대선 제주 공약이었던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일반적인 사항을 보고했으며, 문화재청 업무보고에서는 제주해녀문화의 전당과 제주탐라문화권 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인수위에 포진해있는 제주 연고 인사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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