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출마 "제주 행복 시대 열 것"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출마 "제주 행복 시대 열 것"
제2공항 건설에 따라 공항공사 설립 등 공약 제시
  • 입력 : 2022. 04.05(화) 14:5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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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지방선거 제주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66)는 5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정권 교체라는 정치지형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 한 성장을 통해 제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누구보다 약속을 실천할수 있는 강한 힘이 있으며 차기 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공조체계를 갖춰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진정한 소통을 통한 도민합의로 지역 갈등의 실타래를 풀어내겠다"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도민 앞에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새로운 제주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제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세계인이 선망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제주공항공사와 제주 신공항을 토대로 한 해양산업공사 등 5개의 공공기관 설립 ▷자치분권 모델 완성 ▷제주4·3완전 해결 ▷추가 배송비 개선 ▷1차산업 융·복합을 통한 생산물류기지 기반 마련 ▷강정 공동체 회복·치유 ▷세계적 인재를 영입하는 거점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제주대총장,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문성유 전캠코사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정은석 전한국관광대 겸임교수, 김용철 공인회계사, 박선호 전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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