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 화창.. 대기 건조 화재 '주의'

제주지방 주말 화창.. 대기 건조 화재 '주의'
9일 낮 최고기온 23℃까지 오를 듯.. 다음주 초 찔끔 비
  • 입력 : 2022. 04.08(금) 08:30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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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시 구좌해안도로를 찾은 사진동호인들이 넘실대는 청보리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이상국기자

4월 두번째 주말도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각종 산불 등 화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해상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지난 주부터 이어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바짝 건조해졌다. 제주도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으로 산행이나 야외 나들이 때 산불 등 화재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건조함을 달래줄 봄비는 다음주 초인 11일 예상되지만 오전에만 잠깐 내릴 것으로 보여 건조특보 해제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6~12℃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8일 낮 최고기온 19~20℃, 9일 아침 최저기온 10~12℃, 낮 최고기온 20~23℃까지 오르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 13~14℃, 낮 최고기온 20~22℃로 얇은 옷차림 외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 당분간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 서쪽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11일 오전과 13일 오전 비 예보가 나와있다. 다음 주말에도 쾌청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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