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도 국비 1조 8000억 확보 집중  

제주도 내년도 국비 1조 8000억 확보 집중  
올해보다 1000억원 증액.. 실국별 중앙부처 방문 절충
5월 부처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정치권 긴밀공조 예정
  • 입력 : 2022. 04.12(화) 17:1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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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조 8000억원으로 정하고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1조 6709억원보다 약 1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12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제주의 핵심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추진할 것을 각 실국에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편성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이와 함께 각 부처의 인수위 보고내용을 토대로 내년 예산이 최종 편성될 것"이라며 "각 실국에서는 제주의 주요 정책에 대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중앙정부, 인수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발하게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민선 7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집행 가능한 예산과 정책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제주도 실국장들은 중앙 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을 설명하면서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제주도는 5월부터 시작되는 중앙부처의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중앙 정치권과 긴밀하게 공조해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3년도 정부예산은 지자체에서 이달말까지 정부부처에 신청을 하면, 정부 부처는 5월말까지 자체 심사를 거친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 이어 기재부는 6월부터 8월말까지 심사를 진행한 후 9월 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2023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 의결을 거쳐 12월초 최종 확정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실국별로 내년도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올해 국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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