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여덟 번째 봄,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기억할 것"

제주교육청 "여덟 번째 봄,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기억할 것"
세월호 8주기 맞아 교육청 로비 노란 리본 나무 등 4월 14~29일 추모 기간 운영
  • 입력 : 2022. 04.14(목) 16:2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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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14일부터 '세월호 8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하고 추모 현수막 게시, 노란 리본 나무 비치 등 세월호의 아픔과 교훈을 나누고 있다. 강희만기자

"여덟 번째 봄,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을 기억하겠습니다." 14일 제주도교육청에는 이런 문구를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도교육청이 이날부터 29일까지 '세월호 8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교육청 건물 외부와 본관 1층 로비에 추모 현수막을 내건다. 노란 리본이 달린 나무와 화분도 비치해 세월호의 아픔과 교훈을 함께 추모하고 기억하게 된다. 각급 학교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세월호 8주기 추모 기간 지정 운영을 알리고 4·16 국민 안전의 날 계기 학생 안전 교육과 학교 안전 점검 실시를 안내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추모 기간 첫날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우리 마음속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 중의 꽃으로 함께하고 있는 수백의 어린 영혼들을 진심으로 추모한다"며 "여전히 같은 아픔과 그리움으로 8주기를 보내고 계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의 슬픔과 추모를 넘어 우리 교육의 미래와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중시하는 교육, 자기주도적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 배려와 협력이 넘치는 교육을 만들어 세월호의 부름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모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다짐으로, 다짐에서 연대와 실천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 모아 갈 것"이라며 "모든 교육과정의 바탕에 '안전'이 살아있도록 하고, 그 기반 위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꽃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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