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솔 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의원 폐지, 교육의원들 반성이 먼저"

김외솔 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의원 폐지, 교육의원들 반성이 먼저"
  • 입력 : 2022. 04.17(일) 07:0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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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솔(43)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서부선거구)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의원 제도 폐지 결정과 관련 "이번 교육의원 폐지 논란에 대해 교육계 스스로가 처절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왜 도민들이 교육의원 제도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학부모와 교사들조차 교육의원에 대해 무관심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전·현직 교육의원들의 반성이 우선이라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얼마 전, 현직 교육의원들이 모여 제주 교육 자치를 말살시킨다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시민단체와 토론도 벌였지만 교육 자치를 해야한다는 주장만 있었지 왜 해야하는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교육의원 제도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육의원 제도가 있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의원이 꼭 필요하구나'라고 교육의원이 아닌 제주의 교육 가족들이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정개특위가 지난 15일 수정 의결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시행과 함께 도입된 제주교육의원 제도는 이번 지방선거까지만 유지되고 일몰되는 조항이 부칙으로 담겼다.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구는 김외솔 예비후보 이외 11대 의회 교육의원을 지내다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던 김창식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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