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합' 일도2동 을 김희현 의원 불출마 선언

'선거구 통합' 일도2동 을 김희현 의원 불출마 선언
"대의 위해 결단..신뢰받는 정치인 되도록 새로운 길"
  • 입력 : 2022. 04.23(토) 20: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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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원 선거구 획정으로 제주시 일도2동갑과 을 선거구가 통합되자 일도2동 을선거구 예비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의원(사진)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구 통합으로 민주당 후배들과 경쟁하기보다는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린다"면서 "지역 갈등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4선 도전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저의 불출마로 당내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되는 두 의원이 민심과 당심을 모두 얻는 공명정대한 경쟁을 펼쳐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에게 더욱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은 정치인이 되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서귀포지역 10개 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 '일도2동 갑'과 '일도2 을'을 일도2동선거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결정했다.

현재 일도2동 갑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현역인 박호형 의원과 강민숙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며 일도2동 을선거구에는 김 의원과 정의당 박건도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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