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교육감 단일화 경쟁 '0.5% 차'..본선 후보는?

[종합] 제주교육감 단일화 경쟁 '0.5% 차'..본선 후보는?
최근 2개 여론조사 결과에서 고창근 후보 제쳐
지난달 협약 따라 조만간 단일후보 추대 예상
  • 입력 : 2022. 05.03(화) 17:1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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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고창근(71)·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2개의 여론조사에서 김 예비후보가 '0.5%'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제주일보와 제주의소리, 제주MBC, 제주CBS 언론4사와 제주KBS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공개했다.

먼저 언론4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석문(63) 예비후보 27.3%, 고 예비후보 17.0%, 김 예비후보 16.8%로 고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에 비해 0.2%p 앞섰다.

반면 제주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예비후보 25.2%, 김 예비후보 15.8%, 고 예비후보 15.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 예비후보가 고 예비후보를 0.7%p 차이로 앞섰다. 결국 두 개의 여론조사를 합산하면 김 예비후보가 고 예비후보에 비해 0.5%p 더 높게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두 후보가 발표한 '교육감 선거 단일화 협약'을 보면 ▷고창근, 김광수, 이석문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사 여론조사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식 이후 가장 먼저 발표되는 여론조사 2개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승자가 나올 때까지 '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 ▷단일후보 발표는 후보자 간 합의 하에 날짜를 정하고,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3일 김 예비후보는 "수일 내 단일화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론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0.4%다.

이어 KBS제주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유선과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 응답률은 19.9%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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