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명단 옆 'O, X, △'표기 이유는?

제주도의원 명단 옆 'O, X, △'표기 이유는?
좌남수 의장 그룹 채팅방에 의문의 사진 올려
"지난 대선 때 확인하다 중단 한 문건" 해명
  • 입력 : 2022. 05.04(수) 19:1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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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4일 SNS 그룹 대화방에 의문의 사진 한장을 실수로 올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

4일 제주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좌남수 위원장이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 그룹 채팅방에 투표권자로 보이는 명단을 게시했다. 54번까지 순번이 매겨진 명단 옆에는 'O', 'X', '△' 등으로 표기가 돼 있었다. 본의 아니게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상무위원회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정, 발표하는 날이었다.

좌남수 위원장은 채팅방에서 "해당 자료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후보 선거운동 결과 출결을 확인하다 중단된 자료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면 "손자가 휴대전화기를 가지고 놀던 중 실수로 발송이 된것 같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비례대표 후보를 돕기 위한 자료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상무위원회 투표를 통해 박두화, 현지홍, 이경심, 양홍식, 강영아, 오창일, 백영미, 정청용 순으로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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