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한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발표한 '4월의 선수' 후보 8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토트넘의 정규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한 손흥민은 4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4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고,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선 해트트릭을 완성해 4-0 완승을 책임졌다.

EPL 이달의 선수상은 전문가 패널과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손흥민은 앞서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등 세 차례 이달의 선수에뽑혔다.

이번 4월의 선수로 선정되면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브라위너, 가브리에우 제주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네이선 콜린스(번리),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턴)가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