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청년 일자리 만들자" 제주시·제주한라대 맞손

"양질의 청년 일자리 만들자" 제주시·제주한라대 맞손
전문대-지자체 컨소시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신청
지역특화 스마트 관광·청정 바이오 분야 학과 개편·신설 등
  • 입력 : 2022. 05.11(수) 16:4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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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안동우 제주시장, 김성훈 제주한라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인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우수한 지역 인재를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제주시와 제주한라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양측은 11일 안동우 제주시장, 김성훈 제주한라대 총장 등이 참석해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운영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소멸, 학령 인구 감소,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인력난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 기준 도내 전문대학 취업률은 제주한라대 70%, 제주관광대 70.6%로 전년보다 각각 5.5%p, 6.5%p 떨어졌다.

제주에서는 제주시와 제주한라대가 지난 4월 예비 신청했고 이날 심의 내용을 토대로 이달 13일까지 교육부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제주·호남권에서는 총 16개 컨소시엄이 예비 신청에 나섰다. 교육부는 제주·호남권 6개를 포함 다음 달 전국 30개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2025년까지 3년간 연 15억원의 사업비(국비 90%)가 지원된다.

제주시와 제주한라대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특화분야를 정하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인재 양성,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 중 지역특화분야는 스마트 관광(산업디자인학과, 방송영상학과, 인공지능공학과, 멀티미디어과,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과), 청정 바이오(환경원예과, 호텔조리과, 호텔외식 경영학과, 유아교육과, 마산업자원학과)로 나눠 학과 개편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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