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5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15일 제주동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51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사람이 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바다에 떠 있던 A(52) 씨를 구조했으며, 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