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슈퍼한우 3마리 동시에 나왔다

제주에서 슈퍼한우 3마리 동시에 나왔다
한우사랑농장이 출하한 3마리 각 1086㎏, 965㎏, 1044㎏
  • 입력 : 2022. 05.17(화) 11:4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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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한 한우농가에서 같은날 출하한 한우 3마리가 최고 품질기준을 갖춘 슈퍼한우로 확인돼 화제다.

17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제주한우사랑농장 강태백 대표가 40개월동안 사육 후 출하해 10일 등급판정을 받은 한우 3마리의 생체 무게가 각각 1086㎏, 965㎏, 1044㎏의 슈퍼한우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슈퍼한우는 45개월 이상 비육 후 출하가 이뤄지는데, 이 농장의 경우 농협사료를 전 구간에 급여해 40개월만에 출하하면서 축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육질등급은 3두 모두 1++다.

이번 슈퍼한우 3마리를 도축 후 머리와 내장 등의 부산물 등을 제거한 도체중(지육 무게)은 각각 676, 591, 655㎏에 달했다. 전국 한우농가의 평균 도체중은 430㎏ 안팎이다.

농장주에게 지급된 정산가격만 5268만원으로 1마리당 평균 1756만원이다.

특히 강태백 대표의 농장에서 사육중인 비육 한우의 1+등급 이상 등급 출현 비율은 70% 이상이다. 또 암소·거세우 출하 등급도 1+등급이 70% 이상이 나오고 있는데, 강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맞춤형 한우컨설팅과 농협사료의 우수성 효과 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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