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물

홍수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물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7일 막 올라
첫 날 육상·수영 금 6 은 2 동 1개 등 9개 획득
  • 입력 : 2022. 05.17(화) 15: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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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제주선수단이 두 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홍수원(제주고)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홍수원은 대회 개막일인 1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F37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고부 T20 높이뛰기 이동원(서귀산업과학고)과 여중부 T20 800m 이선희(서귀포온성학교)가 금메달 레이스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 T20 높이뛰기 고강민(남원중)은 동메달을 보탰다.

육상 홍수원(오른쪽)



육상 이동원(가운데).



육상 이선희.



 수영에서도 금빛 역영을 펼쳤다. 이날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초) 수영 S7~8 자유형 100m 손세윤(아라초)과 남(중) S7~8 자유형 100m 윤주현(제주서중), 남(초) S7~8 배영 50m에서 손세윤(아라초)이 금메달을 따냈다. 남(중) S7~8 배영 50m 윤주현(제주서중)과 남(초) S14 자유형 100m 홍원일(제주영지학교)은 은메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 윤주현 손세윤(왼쪽부터).



 제주선수단은 개막일 육상과 수영에서만 금 6, 은 2,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수영 손세윤(아라초)은 개막과 함께 2관왕에 등극했다.

 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8일 육상, 수영 등에서 5~7개의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화합과 희망의 축제 한마당인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3시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선수단은 개회식에서 두 번째로 입장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4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과 배드민턴, 수영, e-스포츠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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