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담 체계적 보존대책 강구를"

"제주돌담 체계적 보존대책 강구를"
17일 제주돌담의 보전 및 전승방안 세미나
  • 입력 : 2022. 05.17(화) 17: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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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공연장에서 '설문대할망페스티벌 2022' 일환으로 '제주돌담의 보전 및 전승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 제공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돌담'에 대한 체계적인 현황파악 및 기록화사업, 보존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7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공연장에서 '설문대할망페스티벌 2022' 일환으로 '제주돌담의 보전 및 전승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강정효 전 제주민예총이사장은 '제주돌담의 의미와 관리방안' 주제발표에서 "제주의 돌담은 남태평양의 바람을 이겨내며 선인들의 삶의 지혜가 깃든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별다른 보호대책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또 제주도민 전체에게 돌담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하며, 돌담이 특정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만큼 제주도 차원의 돌담 보존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덧붙여 앞선 학술조사 용역에서 제시된 방안들을 현실화하는 대책도 따라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전 이사장은 돌담의 관광자원화도 강조하면서 "제주의 미래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 자연환경과 더불어 삶을 영위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유산이 더해질 때 더욱 가치가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는 '문정공 지포 김구의 업적과 제주 '밭돌담'의 인문학적 가치' 주제 발표에서 제주 돌 밭담의 인문학적 가치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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