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민철(67)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연동을 선거구)는 29일 "일자리 소외지대에 있는 30·40대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민철 후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이 주로 청년층, 50~60대 이상의 고령층에 주로 맞춰졌기 때문에 사회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30대 중반과 40대는 일자리 정책의 소외지대에 놓이게 됐다"며 "실제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보면, 청년층 및 50~60대 이상 취업자가 2020년에 전체 취업자 수의 57.4%, 2021년도에 58.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 후보는 "30~40대의 경우 재활용품 수거 등 단순노무를 맡는 건 여러 여건상 맞지 않다"며 "직업훈련을 통한 전직·이직을 지원해 계속해서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또 "30~40대까지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변화 적응을 위한 심리 역량 강화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일 경험 분석 및 새로운 경력 설계 ▷한국고용정보원과의 협약을 통해 경력자 구직역량 강화와 성공적 직업전환을 목적으로 중년층 구직자들의 취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이 프로그램이 추진되면 30·40대 중년층 구직자들이 새로운 고용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