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제주목 관아 야경 벗삼아...

달빛 아래 제주목 관아 야경 벗삼아...
올 상반기 야간 개장 피날레
제주예술단 '달빛의 노래'로
오는 6월 3일 특설무대서 공연
  • 입력 : 2022. 05.30(월) 14:5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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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행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 공연 모습. 세계유산본부 제공

제주목 관아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던 올 상반기 야간 개장이 이번주 마무리된다. 그 마지막을 제주예술단이 찾아가는 공연 '달빛의 노래'가 장식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 관아의 역사 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상반기 야간 개장 무료 입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3일 제주목 관아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40분부터 제주도립 제주예술단 120명(교향악단 70명, 합창단 50명)이 출연하는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제주예술단에서 시민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 제고와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로 문을 여는 이날 공연에서 제주예술단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중),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등을 무대에 올린다.

한편 올 상반기 야간개장 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의 야경을 배경으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인 '풍류夜'가 진행됐다.

올 하반기 야간 개장은 가을(10월)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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