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찬성 단체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비판

제2공항 찬성 단체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비판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를 30일 기자회견 열고 공약 비난
민주당 오영훈 후보 제주 제2공항 명확한 입장도 촉구
  • 입력 : 2022. 05.30(월) 15:5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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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제주 제2공항 찬성 단체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 제2공항건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찬,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제2공항 건설 추진위, 제2공항 정상추진위, 성산읍 청년희망포럼 등 찬성단체들은 30일 제주시 신광로사거리 소재 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송영길 후보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민주당 자체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또 지금까지도 제주 제2공항건설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정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김현규 국회의원 후보는 찬·반 입장을 단호하게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김포공항은 제주의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가장 우선으로 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이를 무시한다는 것은 제주도민들은 굶어 죽으라는 뜻이며 지방자치시대를 역행하며 자기 지역구만 잘살면 타지역구는 굶어 죽어도 된다는 아주 원시적이고 이기적인 민주당 다운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찬성단체들은 명확한 입장을 듣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도지사 후보로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제주도민의 반은 찬성이고 반은 반대인 만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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