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산수화 찾아가는 여행 '와유산수'

조선 산수화 찾아가는 여행 '와유산수'
김남덕 강원일보 사진 부국장 책 펴내
6월 춘천·7월 강릉서 출간 기념 사진전
  • 입력 : 2022. 06.05(일) 01:2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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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덕 강원일보 사진 부국장이 '와유산수(臥遊山水)'(협동조합 공유책방 '본책' 펴냄)라는 제목의 책으로 지난 10년간 답사를 통해 만난 산수화 속에 그려진 나무와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입혔다.

저자는 금강산과 설악산 등 남북 강원도를 비롯 충북 담양, 경북 울진, 포항, 울주군 등 겸재 정선, 복헌 김응환, 단원 김홍도, 설호산인 김하종 등 조선을 대표하는 화원들이 그린 50여점의 그림 배경지역을 답사해 이야기와 사진을 담아냈다.

'누워서 유람하는 산수화 여행'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그림과 사진을 통해 조선시대 산수화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를 준다.

저자는 "겸재, 단원 등 우리나라 자연을 눈에 담아 화폭에 옮긴 화원들의 눈높이를 맞춰서 답사했다"면서 "그들이 그려낸 나무를 만져보고 걸터앉아 그림을 그렸던 바위 등은 그 자체가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책 출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지난 1일부터 춘천의 문화커뮤니티 금토 공간 Zero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일까지다.

이어 7월(1~20일)엔 강릉 한국여성수련원 갤러리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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